여행/모스크바

모스크바 근교 특별한 여행지 '쿠스코바 영지'

꼬알라 2017. 7. 15. 05:24

 

모스크바에서 장기간 머물거나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여행지이다.

시내에서 1시간이면 닿는 거리에 있어서 주말을 이용해서 쉽게 다녀올 수 있다.

큰 연못도 있어서 배를 타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풍경이 아름다워 신혼부부들이 웨딩촬영을 오거나, 가족이나 커플끼리 나들이도 많이 오는 곳이다.

 

쿠스코바 영지 간략 정보


- 운영시간 : 건물 10:00-18:00, 공원 10:00-20:00 (월, 화, 마지막주 수요일 휴무)

- 매표소 운영시간 : 10:00-19:00

- 가격 : 40rub(공원입장), 200rub(궁전), 150rub(석조온실), 100rub(에르미타주), 100rub(Grotto), 50rub(도이치하우스), 50rub(이탈리안하우스), 무료(러시아학생)

* 건물 내부 사진 촬영 시 100rub 추가

- 홈페이지 : http://special.kuskovo.ru/ (러)

       http://kuskovo.ru/en/ (영)

- 투어 신청 : +7 495 375 31 31, zakaz@kuskovo.ru

- 가상 박물관 : https://online.kuskovo.ru/

- 주소 : Yunosti Street, 2, Moscow, 111402

     111402, Москва, улица Юности, д.2

 



 

 

쿠스코바 영지 가는 법

 

① 지하철 'Ryazanskiy Prospekt(Рязанский проспект)'역에서 버스 208, 133번 탑승

 

② 지하철 'Vykhino(Выхино)'역에서 버스 620, 409번 탑승

 

③ 지하철 'Novogireevo(Новогиреево)' 역에서 버스 247, 314, 615, 811번, 트랄레이부스 64, 75번, 마르쉬루트카 573, 993번을 탑승하시면 됩니다.

 

탑승 및 하차 정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3가지 루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1번 루트 : 분홍색 / 2번 루트 : 노란색 / 3번 루트 : 보라색

 

 

쿠스코바 영지

 

셰레메티예브ㅡ(Шереметьев)가의 여름 별장으로 알려진 곳으로, 지금까지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모스크바에서 유일하게 화원과 조각상이 있는 프랑스식 공원이 있으며, 큰 연못이 있는 곳이다. 18C 표트르 보리소비치 셰레메티예브 백작에 의해 지어졌다. 1917년에 박물관으로 바뀐 후 오늘날까지 박물관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

 

 

쿠스코바 영지 평면

 

 

입구 들어가기 전에 강변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배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

 

 

러시아 대학교 학생이라서 입장료가 무료였다. 공원에 있는 모든 건물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

단, 사진을 찍으려면 별로도 비용을 지불해야 된다.

 

쿠스코바 영지의 메인 '궁전 Дворец'

 

내부가 정말 아름답고, 방마다 다른 느낌으로 꾸며져 있으므로 꼭 한번 들어가보길 추천한다.

 

 


말을 타고도 영지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것 같다.

 


 


먹이주는 모습 포착^^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

 



 

신혼부부들도 말을 타려나 봅니다


 

 연못 근처에 있던 피라미드 모양의 석조상.



프랑스 공원

 


내가 방문했을 때 날씨가 꽤 쌀쌀했기 때문에 꽃은 볼 수 없었다.

 


 


프랑스 정원 근처에 있는 새장에서 공작새도 볼 수 있다.

가까이서 보니 조금 징그럽기도 했지만, 사진으로 다시보니 아름다운 것 같다 ^^

 


석조온실

 


석조 온실에서는 각종 열대 식물들을 볼 수 있다.

정면에 보이는 부분이 전부 유리창이기 때문에 햇빛이 정말 잘 들어 온다.

 


에르미타주

 


관람시간이 끝나서 들어가보지 못했다 ㅠㅠ 5시까지였던 것으로 기억..

정말 작은 크기라서 금방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여유롭게 한 바퀴 다 둘러보고 나오니 3시간 정도 지나있었던 것 같다.

러시아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모스크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을 평생 모르고 돌아갈 뻔 했다.

좋은 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와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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